꿈꾸는드래곤의 레어

hyboyman.egloos.com


메모장

가서 반드시 승리하게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라오툼 확장팩 by 꿈꾸는드래곤


툼레이더 리메이크 시리즈의 최종편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입니다. 

전작에서 설산에서 헤메는 라라를 보며 다음편은 밀림이니 노출도가 좀 올라가겠지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아주 진흙까지 발라가며 정성스레 껴입더군요. 무슨 특수부대인줄

 이번편도 라라는 산넘고 물넘고 벽을 타고 돌아다닙니다. 3편이나 됐건만 이 뼈대는 변하지 않죠. 근데 거기에 치장된것들도 별로 안변하면 어쩌누?

기껏해야 그래픽이나 ui, 서브퀘스트 정도가 약간 개편되었고 거의 모든 플레이가 기존 툼레이더 시리즈와 대동소이합니다. 워낙에 기본적인 게임플레이가 좋은 베이스이니 어느정도의 재미는 충분히 보장합니다만은 3편이나 이대로 끌고오니 좀 물리네요. 안그래도 이번 편은 전투가 더 줄고 퍼즐이 강화된데다가 전투도 암살위주니....




게임플레이에서 큰 인상을 못줬으면 스토리라도 좋아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합니다. 

기본적인 레파토리부터가 전작인 라오툼과 대동소이한데 적들인 트리니티가 이번작에서 단체로 ㅄ이 되버렸네요. 수세기를 이어온 비밀 결사는 전 병력을 동원해도 남미 원주민한테 개털리는 애들이었고 최고의회란 놈들은 난 보지도 못했는데 왔다더니 죽었더라고 하시고 중간보스는 의미심장한 미소만 날리더니 뭐 해보지도 않고 원주민 개떼에 끔살. 최종보스는 목적부터가 우리 고향을 평화롭게라며 갑자기 마을 이장화한것부터가 어이털리게해줍니다. 

이리저리 복잡한 면모를 가진 입체적인 빌런을 만들려한거같은데 게임내에서 제대로 묘사되지를 못하고 조직 내부 통제도 제대로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기만하는 우유부단한 모습만 보네요. 그러면서 라라의 아버지의 원수라는 포지션까지있으니... 

전작의 남매 빌런은 단순명쾌하면서도 이해가 가는 애들이었는데...



종합적으로 뛰어난 기본 베이스를 토대로 여전히 재밌게 할만하긴한데 영 임팩트가 없이 밍숭맹숭한 게임입니다. 기대할만한 게임플레이도 없고 3부작의 마무리로도 뭔가 어설프고 너무 전작의 뼈대에 기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