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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집으로- 민폐의 화신 등장! by 꿈꾸는드래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드디어 워렌 부부와 만나게 된 애나벨. 진정한 전문가 손에서 그동안  각종 해악을 끼쳐오던 애나벨이 참교육을 당하고 봉인되는 이야기! 

...는 아닙니다. 

워렌 부부는 초반과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고 워렌 부부의 딸과 베이비시터가 왠 민폐녀때문에 봉인이 풀려난 애나벨과 악령들때문에 개고생하는 이야기입니다. 딸이 야무지고 엄마랑 같은 능력이 있긴하지만 이걸로는 불만족..

원래 공포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암걸리는 행동하는게 클리셰긴하지만 이번 민폐녀는 도가 지나친 느낌. 집에 방문하는것도 반협박으로 억지로 밀고 들어온거고 하지말라는거 다 하고 건들지 말라는거 다 건들고 나중에 빙의까지되서 발목을 잡는등 영화내의 ㅁ 모든 발암을 이 여자 혼자 다해쳐먹고 있습니다. 죽어야만 정신을 차릴텐데 사람 잘만 죽이던 애나벨 시리즈가 이번에는 단 한명의 사상자도 허락치를 않네요 후우..

악령들이 많아서인가 배경도 워렌 부부의 집으로 공간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주요 등장인물도 겨우 4명. 초반은 질질 끄는데 결말은 급마무리라 불완전연소의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영화 스토리는 오랜만에 풀려난 악령들이 하룻밤동안 집안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다시 잡혀들어가는 이야기잖아? 어디 악령하나가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없고..

그럼에도 애나벨 외에도 TV, 늑대, 베일쓴 신부, 사무라이 등등 다양한 악령들이 등장해서 각자의 능력을 뽑내는게 공포 놀이기구를 타는듯한 재미를 만끽할수 있었다는게 이 영화의 장점이네요. 개인적으로는 패리맨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여러 악령들이 나오고 각자 비중도 상당하다보니 정작 애나벨의 비중이 별로 없다는게...



 

덧글

  • 각시수련 2019/07/07 14:08 #

    민폐녀지만 가슴 크니까 용서
  • 로그온티어 2019/07/07 19:09 #

    세상에 해악을 부르는 존재라도 구원해줄 가치는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아주 적절하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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