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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반드시 승리하게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by 꿈꾸는드래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11년전 아이언맨1을 시작으로 22편의 영화를 통해 달려온 '인피니티 사가'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끝났습니다. 당연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서 봤습니다. 스포일러로 난리치는 정신병자들이 한가득인걸 보면 정말 좋은 선택이었네요.


전편인 인피니티 워를 보고나서는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와의 최후의 일전만을 다룰거라 예상했었는데 나온것은 그동안의 MCU를 정리하는 영화였습니다. 

3시간의 영화는 초반의 핑거스냅이후 무너지는 영웅들, 중반의 시간여행을 통해 스톤들을 모으며 그동안의 MCU를 돌이키는 파트, 후반의 타노스와의 일전 이 3부분으로 나눌수 있겠네요. 인워때와 다르게 액션이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고 드라마 비중이 상당히 높고 상당수의 내용이 인피니티 사가의 영화들의 오마주로 가득차있어서 11년동안 꾸준히 함께해온 팬들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등등 완벽한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내에서 일정 부분을 퉁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이 영화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그동안의 마블 영화들을 하나씩 곰씹으면서도 지루하지않게 유머러스하게 스피디하게 진행해나가고 마지막에 마지막에 와서는 그토록 바라던 어벤져스 어셈블을 비롯한 뽕을 여지없이 한가득 채워줍니다. 엔딩에서 그동안 수고해준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두 주요 멤버들에 대한 예우 또한 확실하고요. 

인피니티 워처럼 화려하거나 개성적인 전개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 즐긴 11년. 꽤 좋지않았냐며 말하는 영화였습니다. 전 당연히 그 말에 당연히 최고였지라고 대답해줬죠. 



기존 영화의 장면이나 각종 코믹스등을 오마주한 개그신은 그야말로 백미였습니다. 오마주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확인을 할수가 없을 지경. 이런건 나무위키가 잘하죠.








이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2기로 넘어가는데 이걸 1기때처럼 크게 정줄수있을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 멤버들중 아직도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지만 그들의 주축이 되어줄 기둥들이 다 퇴장해버려서....당장 지금 멤버중 누가 어벤져스 어셈블을 한들 이 영화에서는 그 장면에서의 카타르시스가 살아난단 말입니까....





덧글

  • 잠본이 2019/05/06 23:55 #

    대체불가능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난 느낌이었죠. 앞으로는 뭔가 다른걸 하게 될텐데 느낌이 어떨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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