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퀸이라는 밴드에 크게 관심을 가진것도 아니라 굳이 볼 생각은 없었으나 동생이 보자고 강권해 보고왔습니다.
일단 배우들의 싱크로가 엄청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는 아들조차 이정도로 닮진 않았을거라 생각될 정도였어요.
그리고 퀸 전기 영화라기보다는 프레디 머큐리 전기영화네요. 이거 프레디 머큐리를 제외한 다른 멤버는 거의 병풍 수준. 특히 존 디컨은 쥐도새도 모르게 합류해있을 정도로 공기였네요.
전기 영화로서도 애매한게 인물의 내면을 제대로 조명한것도 아니라 여러 모습을 맛보기로만 훝어주고 지나갑니다. 프레디의 내면도, 고뇌도, 작품활동도 모든게 깊이가 부족해요. 전개도 매끄럽지않고 후다닥 처리되고요. 영화적 완성도로는 꽤 별롭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단점을 퀸의 음악으로 메꿔버립니다. 영화가 2시간이 넘는데도 스토리 전개가 구린데 그 이유가 음악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물론 이 음악도 여러부분이 편집되고 짤리긴했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분량과 압도적인 박력으로 다가옵니다. 막판의 라이브는 20여분이나 통으로 때려박았을 정도.
완성도가 엉망이라도 퀸의 음악만 잘 살리면 그 음악은 영화를 하드캐리할수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밀어부친 영화고 실제로 퀸의 음악은 그 이상의 힘이 있었습니다.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는 언제쯤 나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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