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드래곤의 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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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로돈- 메갈로돈을 메갈로돈이라 부르지 못하고... by 꿈꾸는드래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쿵쾅쿵쾅 무거우신 그분들 덕분에 멀쩡한 고대 상어 이름이 개명당했습니다. 이럴바에는 그냥 원제인 메그로 가지 괜히 이름바꿔서 주목이나 받고.... 참 긁어부스럼만드는데 소질이 있어요....

메그라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이 소설 영화로 만든다는 소식을 10년전에 처음본거같은데 이제서야 나오는군요. 게다가 중국자본 듬뿍 먹어서 중국 배경에 중국 배우들이 나옵니다. 물론 언제나 진지빨고 유능한척하며 유머도 없이 전개에 아무 의미없이 겉도는 중국인들이죠. 그나마 좀 섞여들어가는게 중국 아역배우 하나네요. 뭔 영화를 막론하고 나오는 중국캐릭터들은 다들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을까 모르겠네요. 정부가 그리 시키드냐

그리고 영화 자체로도 참으로 밋밋합니다. 보통 이런 크리처물은 괴물의 등장이나 파괴행각등을 임팩트있게 보여주려하는데 이 메갈로돈은 크다는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임팩트가 없습니다.  똑똑하지도 않고 배를 잘 침몰시키지도않고 그냥 먹성만 더럽게 좋은 상어일뿐이에요.  아니 무슨 그렇게나 처먹어놓고도 사람먹으러 해수욕장 쳐들어간다는게 말이 돼? 아! 메갈로돈은 삼시세끼를 먹어야하는 존재였구나! 

상어가 크고 잘보이니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발신기가 부착되고 상어가 다가오는게 뻔히 다 보이니 긴장감이 무척 희미합니다. 상어 특유의 바닷속 습격자의 이미지도 안나고 거대 크리처 특유의 압도적인 파괴행각도 안 나와요. 이리 괴물이 고만고만하니 최후도 밍숭맹숭하고 크리처물 특유의 마지막 떡밥 또한 밍숭맹숭합니다. 새끼가 왜 입에서 나와??

크리처물 장르의 장점은 희미한 주제에 크리처물의 클리례란 클리셰는 그대로 쓰고있어서 단점은 더욱 부각되는 무척 실망스런 영화입니다. 좀 이왕 20미터 넘는 상어가 나오면 좀더 때려부숴도 되잖아?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