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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반드시 승리하게


다크 타워: 절망의 탑 by 꿈꾸는드래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 없습니다.


스티븐 킹의 유명한 원작 소설인 다크 타워 시리즈의 영화화 작품입니다. 원작은 1권의 지루함을 참지못하고 놔버렸지만 영화는 좀더 다르리라 믿고 보러갔습니다. 네 영화말고 소설이나 보십시오. 

스포일러를 피하기위해 정보를 다 피하고 영화를 봤더니 초반 시놉시스부터 당혹감을 감출수가 없네요. 다크타워 소설의 기본 골자가 다크 타워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총잡이 롤랜드의 이야기로 아는데 다크 타워가 악마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수호물? 총잡이는 그 다크타워를 지키는 일족?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다크 타워를 무너트리려는 악당? 완전 금시초문인 설정들이 마구마구 나오는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에 뭐 원작이 길기도 하고 좀 난해한 면도 있으니까 요소만 차용해서 이름만 같은 다른 영화를 만들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만들었으면 좀 재밌게좀 만들어야 할거 아닙니까. 

스토리가 흥미진진한것도 아닌데 액션이 많지도 않고 전개는 너무 편의주이적이에요! 90분짜리 영화라고 주인공 보정과 초능력 한방이면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호쾌하다못해 어안이 벙벙해지는 전개를 자랑하는데 그와중에도 지루한 부분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액션은 건액션이 멋있긴한데 그게 전부입니다. 악당과의 결투도 꽤나 밋밋하고요. 
마지막에 총알 한방으로 기지 전체를 날려버릴때는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아니 거기 잡혀간 다른 애들은 아예 신경끄기로 한거냐? 하긴 초능력 잃으면 얌전히 돌려보내주는 인간미 넘치는 악당인데 그 아이들도 집에 보내줬겠지. 이런거 신경쓰는 쪽이 지는겁니다. 

유일한 좋은 점은 이드리스 엘바가 간지났다는거 이 형님은 정말 간지 하나는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