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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인형의 주인- 괄목상대할만한 후속작 by 꿈꾸는드래곤


애나벨 1편은 컨저링에 편승한 졸속기획작이었죠. 그것에 크게 실망하고 애나벨2는 절대 볼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2편이 상당히 평이 좋아서 보게되었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라이트아웃도 후반부에 큰 실망을 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스럽게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이번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의 프리퀄인 애나벨의 프리퀄로 애나벨의 첫 등장을 다룹니다. 다음 시리즈인 더 넌은 이거보다 더 전 이야기니 프리퀄의 프리퀄의 프리퀄....자꾸 이야기가 과거로 가는게 이러다가 애나벨10정도쯤되면 고대 이집트의 애나벨 이야기일지도 모르겠군요.
본격적으로 발표한 컨저링 유니버스의 첫타자인데 다행히 연결점은 작은 떡밥과 쿠키정도이고 온전히 본연의 이야기와 1편과의 연결을 잘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에 1편 첫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 

거의 공식화된 공포영화의 기법을 잘 활용해서 충실한 공포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휴식시간이 극히 짧고 쉴새없이 몰아치는게 인상적이군요. 본격적으로 악령의 깽판이 시작되는 후반부에 공포감이 죽는건 여전하지만 엔딩까지 잘 전개를 이끌어나감으로서 라이트아웃이나 애나벨1편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만족도를 주었습니다.  엔딩의 여운도 상당하네요. 아아 재니스......

이정도 완성도만 유지해줘도 컨저링 유니버스는 꾸준히 볼만한 가치가 있을거같습니다. 마릴린맨슨의 깽판이 기다려지네요.



덧글

  • LionHeart 2017/08/17 10:23 #

    애나벨 1과 비교하여 큰 만족감을 주고, 1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로서는 크게 즐기지 못해 아쉽네요...이 영화 뿐만이 아니라 악령 코스튬 플레이는 웃음이 나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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