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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처음으로 본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by 꿈꾸는드래곤


아는 사람은 안다는 신카이 마코토. 저도 덕질이 10년이 넘었으니 당연히 압니다만 그 사람의 작품은 단 하나도 본게 없습니다. 이유는 커플 브레이크가 싫어서요.....이 작품을 보기로 한것도 커플브레이크가 아니라는 이유 단 하나였습니다. 영상미? 감성? 다 좆까라 그래요 난 주인공들이 행복한 결말을 맷는게 좋아요. 

어쨋거나 드디어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보게되었습니다. 전작들의 패러디나 오마쥬가 있고 전작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말이 있던데 저야 전작들을 하나도 안본고로 알수없죠. 
그 유명한 빛을 이용한 미술은 역시 참 보기 좋더군요. 캐릭터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요. 전반적으로 그동안 소문으로 듣던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긴한데 마음에 듭니다. 
서로의 몸이 바뀌는 러브스토리로 시작했다가 타임리프 비슷한 형식의 재난물로 변하는데 그 사이에 억지감동같은게 없는게 좋군요. 딱히 개성적인 재료들은 아니지만 그것을 능숙하게 잘 요리하고있어요. 중간중간 구멍들이 많고 뜬금없는 장면들이 있는데 저의 감상중에는 별 문제되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군요. 감상시에 감정선을 못타면 이 부분들이 큰 단점으로 다가올듯. 엔딩도 적당히 여운있는 괜찮은 엔딩이었고요. 무척 만족스러운 감상이었습니다. 계속 이런 작품같았으면 저도 진작에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봤을텐데말이죠.

사실 제일 마음에 안드는건 중간중간 개연성이 비는 장면들이나 묘사가 있어서 그 구멍들을 소설같은 걸로 메꿔야한다는것. 그래서 보자마자 외전 소설 사버렸습니다. 나중에 본편소설도 사야지...제대로 컨텐츠를 즐기려면 DLC(?)도 있어야하는 더러운 현대상술같으니...

 ps. 흔히 혼모노라고 일컬어지는 무개념관객은 나는 괜찮았으나 옆자리에 앉은 동생은 옆자리사람때문에 괴로웠던모양. 장면마다 일일히 반응하는건 좋은데 그걸 입으로 내면 어쩌자는거냐..;;;


덧글

  • 포스21 2017/01/12 09:44 #

    크크 동생분이 운이 없었네요. 듣자니 이번 영화는 지브리가 해체되면서 갈데가 없어진 사람들 상당수가 끼어들어서 캐릭터디자인이나 각본등에 많은 영향을 끼친듯 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작품들도 깨끗이 헤어진건 소수고 대부분은 소설등을 보면 나중에라도 만나게 된다던데... 저도 신해성 감독영화는 이게 처음이라...
  • NRPU 2017/01/12 17:56 #

    엉엉엉...주물주물...엉엉엉...요츠하아으아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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