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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건 프리처-현재진행형중인 실화란.... by 꿈꾸는드래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소용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한참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이제야 개봉하는군요.

얼마전에 루리웹에서 총을 든 목사라는 게시물로 알게 된 샘 칠더스라는 인물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요.

이분의 일화 자체가 워낙에 후덜덜해서 영화 내적으로도 별다른 가감을 안하고 찍은거 같더군요.




샘 칠더스 목사는 개심하기 전까진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에 시달리는
오토바이 폭주족으로서 무의미한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뒷골목의 마약상으로서 사람이 어디까지 타락할수 있나를 보여주던 그는
가족의 권유로 교회를 가게 되었고 그는 천천히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우 폭력적이였던 그의 성격은 점차 온화하게 변해갔고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이웃을 먼저 챙길 정도로 천사표[...]가 되었습니다.

그후 1998년에 선교 활동을 위해 수단에 방문한 그는 격렬한 내전속에서
아이들을 납치해서 소년병으로 만들어 전쟁에 몰아넣는 이 처참한 현실에 경악.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모든 준비를 마친뒤 다시 수단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집과 부모님을 잃은 전쟁 고아들이 살수 있는 고아원을 짓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정부 세력인 LRA(Lord's Resistance Army)가 찾아와
인근 마을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해가기 시작했고 결국 분노를 참지못한 샘 칠더스 목사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총을 들고 나서게 됩니다.

이후 시작된 구출 작전에서 샘 목사는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AK를 들고 앞장섰고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낸 현지 군인들과 합세하여 점차 힘을 더해나갔습니다.

그리고 11년간,그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반군을 격파하며 약 1천명이 넘는 아이들을 구조했고
약 300명 가량의 전쟁 고아들이 지금도 그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 참혹한 현실속에서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질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이 또 납치된다면 그는 언제든지 다시 무기를 손에 들고 반군들에게 그가 믿는 진리를 전파할 것입니다

웹에 떠도는 샘 칠더스의 설명입니다.



액션성이 굉장히 강한 영화일거라 예상했는데 액션은 가뭄에 콩나듯 있고 샘 칠더스라는 인물에 대한 드라마가 메인이더군요.

그가 부랑아인 시절부터 어떻게 개심하고 종교인이 될수 있었고 아프리카에 가서 좌절하고 절망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그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잡게 된 이후에도 마냥 긍정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점점 반군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는 과정도 보여주는등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더군요.

다만 너무 실화라는것에 중점을 두어서 영화적인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뭐하나 해결된것없이 앞으로도 샘 칠더스는 아이들을 반군들의 손에서 구해낼 것이다라는 엔딩은..............

아니 적어도 소년의 동생정도는 찾아서 감동의 재회를 하는 엔딩정도는 할수있었지않나요??

영화를 중간에 딱 끊어버린듯이 굉장히 찝찝합니다.


실화라는 소재를 잘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실화라는 것에 얽매이는것도 문제가 좀 있어요.

 


덧글

  • Uglycat 2012/05/27 14:24 #

    확실히 드라마성이 약한 인상이 들더군요(액션 부분의 인상도 약했고)...
  • 꿈꾸는드래곤 2012/05/27 15:35 #

    너무 현실의 내용에 집착한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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